평점 4.1/5.0

 

이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살해당하기 전 40여일 간의 기록을 다룬 영화다.

설날에 고향에 내려갔는데, 아부지가 남산의 부장들, 남산의 부장들 자꾸 얘기하셔서

 

어머니,아버지, 나 요렇게 셋이 나란히 앉아서 보게됨 ㅎㅎ

 

 

 

영화시작한 지 얼마안되서 어머니, 아버지가 소곤소곤 대시더니,

 

엄마가 "쟤가 김재규야, 쟤가 차지철이!" 하시는데 

 

나는 읭?? 그게 누구에요...?

 

바로 이병헌님이 김재규...

이병헌의 연기력은 진짜진짜 미쳤다.

 

 

이희준님이 차지철.

무식하고, 비열한 경호실장 역할 진짜 잘 어울리시더라고요ㅋㅋㅋ

"땡크로 다 밀어버리면 돼!"

 

 

이성민님이 박정희 역할을 맡았습니다.

저 헤어스타일과 귀 싱크로율ㄷㄷ

 

 

 

 

남자가 봐도 진짜 멋있는 이병헌

 

안경을 써도 뚫고 나오는 카리스마와 저 사각턱이 왜 이렇게 멋있는지...

 

 

 

예고편

 

 

 


 

총평

 

이 영화는 김재규의 심리묘사, 고뇌의 장면에 포커스를 맞추어 제작된 느낌이었다.

 

박통이 김규평의 속마음을 확인하고자 슬쩍 떠보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,

 

그 때 마다 김규평이 과연 어떻게 대답할까 숨죽이며 집중하는 맛(?)이 있었고,

 

김규평은 "각하, 제가 곁을 지키겠습니다"라고 답하며, 요리조리 잘 피해가더라. good...

 

한편으론, 박통이 1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권력을 잡으면서

 

얼마나 불안했으면 2인자들을 저렇게 떠보고 쳐내려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야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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